UPDATED. 2024-04-25 19:15 (목)
금소연, 생명보험사 평가서 KDB생명 최하위 순위 선정
금소연, 생명보험사 평가서 KDB생명 최하위 순위 선정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1.06.01 16:1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르덴셜생명 '2021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12년째 1위 선정..2위 삼성생명, 3위 교보라이프플래닛 차지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생명보험사 중 푸르덴셜생명이 '2021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1위에, KDB생명이 최하위 순위에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12월 말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2021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1일 공개했다.

종합평가 결과 1위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차지했고, KDB생명이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1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종합순위 2위는 삼성생명, 3위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기록했다. 건전성과 수익성 1위는 푸르덴셜생명, 안정성과 소비자성 1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9월 KB금융의 13번째 계열사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 작업이 2022년 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 규모를 보면 푸르덴셜생명은 23조원, KB생명은 10조원 규모다. 통합 시 총 33조원 규모의 생보사가 탄생해 업계 8∼9위 규모이다.

지급여력비율, 책임준비금을 평가하는 안정성 순위는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푸르덴셜생명이 2위, 교보라이프플래닛이 2위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의 업계 평균은 전년 260.85%에서 283.88%로 23.03% 상승했다. 전년 305.31%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급여력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급여력비율 하위권으로는 KB생명(188.43%), 하나생명(185.13%), 흥국생명(172.14%)이 있었다.

책임준비금의 전체 보험사 평균은 27조 743억이였다. 책임준비금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187조 4,826억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BNP파리바카디프생명(1조 9,151억), 처브라이프(1조 2,094억), 교보라이프플래닛(3,773억)은 책임준비금의 하위권을 기록했다.

보유 계약 10만 건당 민원발생건수, 불완전판매건수, 보험금부지급율과 소비자들의 인지·신뢰도를 평가에 반영하는 소비자성은 인지·신뢰도가 가장 높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교보라이프플래닛, 3위는 AIA생명이 차지했다.

소비자성 1위인 삼성생명의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32.76건, 불완전판매비율은 0.25%, 보험금부지급율은 2.57%, 인지·신뢰도 득표율은 35.2%였다. 반면, 작년 최하위 등수를 기록했던 KDB생명은 민원건수(232건), 보험금부지급율(3.08%)이 가장 높아 이번 연도에도 소비자성평가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를 19년째 시행 중이다. 평가 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눴다.

금소연 관계자는 "생보사는 안정성과 건전성이 개선된 것처럼 소비자성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이번 '2021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의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신중하게 보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