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금 전달…6·25 전사자 신원확인사업 홍보 지속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일 강원 철원군의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유해발굴 작전 현장을 방문해 이상철 육군 5사단장과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과 함께 6·25 전쟁 호국 용사를 추모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상철 5사단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2019년 국방부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조합원 대상 문자메시지 홍보와 자동입출금기(ATM) 안내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00여명의 유가족이 농협 광고를 보고 DNA 시료 채취에 참여했다. 농협은 올해 경북 지역 유가족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 거주 조합원 73만명을 대상으로 문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철 5사단장은 “우리 군은 국군 6‧25 전사자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병들이 유해발굴 작전에 도움을 준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호국영웅들의 공훈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농협은 정부의 6·25 전사자 신원확인사업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국방부와 함께 대국민 홍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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