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4:25 (화)
식약처, 발암 추정물질 검출 금연치료제 조사 들어가
식약처, 발암 추정물질 검출 금연치료제 조사 들어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06.14 16:4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레니클린 성분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 따라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된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 국내 제조사에 발암 추정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에 대해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일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 등 고혈압약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 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캐나다에서 '이베르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 등 3개 성분 고혈압약에서도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불순물 '아지도'가 검출됐다는 정보를 토대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아지도는 동물실험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성질이 확인된 불순물이지만 사람에게서는 수집된 데이터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