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현재 확정된 것 없어...7월말 이사회 결정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15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중간배당을 위한 사전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매년 계속해 왔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올해 8월께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배당성향을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20%로 낮추고 주당 배당금을 1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850원)씩 지급, 배당금을 2019년보다 16% 줄인 바 있다.
하나금융 측은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규모는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다"며 "코로나19 회복 정도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7월말 이사회에서 신중히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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