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5:45 (수)
中 주요 비트코인 채굴지 90% 폐쇄···4000만원선 위태
中 주요 비트코인 채굴지 90% 폐쇄···4000만원선 위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21 12:0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격은 4100만원대, 전날 밤엔 4000만원선 무너지기도
“쓰촨성 채굴업체 폐쇄명령 내린 지 이틀 만에 90% 문 닫아”
게티이미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과 중국의 코인 채굴업자들에 대한 단속 의지까지 거듭 확인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엔 한때 4000만원선이 또 한 번 무너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조짐을 보이고, 중국이 암호화폐 단속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21일 쓰촨성이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에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쓰촨성은 지난 18일 이같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쓰촨성 이외 지방 정부들도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며 채굴업체 감소에 일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의 경우, 비트코인 채굴이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업계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기를 기대했으나 당국이 폐쇄 조치를 강행했다며 “이에 따라 업자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중앙아시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촨성은 중국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지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따라 쓰촨성의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90% 이상, 비트코인 거래 능력의 30% 이상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