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마사회장 검찰 송치...‘측근 채용 강요하며 폭언’
김우남 마사회장 검찰 송치...‘측근 채용 강요하며 폭언’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1.06.24 17: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사 착수 2개월 지나서야 검찰에 넘겨…봐주기식 늑장 수사?”
김우남 마사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측근 채용에 반대하는 간부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김우남 마사회장이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4∼2016년에는 마사회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강요미수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 사건을 수사 착수 2개월이 지나서야 검찰에 넘긴 것이다. 일각에서는 ‘봐주기식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초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인사 담당 간부에게 수차례에 걸쳐 욕설과 폭언을 하며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러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4월 김 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과천 마사회를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맡아 수사해왔다.

김 회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직원의 업무미숙을 질책했을 뿐 채용을 강요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이 특채하려던 보좌관은 비서실장으로 채용되지는 않았지만, 월 금여 700만원인 비상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김 회장 사건과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