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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대구·전북은행 예비허가 통과
지방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대구·전북은행 예비허가 통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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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등 6개사 예비인가 획득…‘대주주 적격성’ 발목 부산·경남銀 쿠콘과 제휴해 우회 진출
대구은행 본점 전경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DGB대구은행과 JB전북은행이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8개사에 대한 허가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6개사다.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또 그동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회사 3개사도 이번에 허가가 통과됐다.

다만 인공지능연구원은 사업 계획 타당성이 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아이지넷은 본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지적됐던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한 것으로 평가됐다. 

BNK금융 계열사, 대주주 적격성에 발목···쿠콘과 ‘개인자산관리서비스’ 준비중

6가지 요건 중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발목이 잡힌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BNK금융 계열사들은 손잡고 마이데이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쿠콘를 선정해 우회 사업을 추진 중이다.

BNK금융이 과거 주가 조작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쿠콘은 은행과 핀테크업체에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1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BNK금융 계열사들과 1단계로 전 금융사 예·적금 등을 포함한 ‘통합조회서비스’와 ‘개인자산관리서비스(Pesonal Financial Management, PFM)’를 개발 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시기인 오는 8월 말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져 있는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소비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대리행사, 금융 및 소비 패턴의 분석, 투자자문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이밖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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