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공모희망가 6만6000원∼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가 금융감독원 요구에 낮춰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오는 8일과 9일 일반 공모주 청약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의 공모가가 5만원대로 결정됐다.
SD바이오센서는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SD바이오센서는 당초 공모가 희망 범위를 6만6000원∼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가 '거품 논란'이 일면서 금융감독원의 요구에 의해 범위를 낮춘 바 있다.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SD바이오센서의 이번 공모 주식은 우리사주조합을 포함해 1493만400주로, 공모 금액은 7763억원이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SD바이오센서는 공모 자금을 현장분자진단기기(M10) 자동화 생산 설비와 형광면역진단기기(STANDARD F) 설치 등에 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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