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산 최소화 고객·직원 안전 고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하 1층 식품관 직원 2명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3일 오후 증상이 나타나자 귀가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후 5일 13명, 6일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날에도 2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온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5일 임시 휴점했고 6일에는 조기 폐점했다. 이어 당초 예정했던 7~8일 임시 휴업기간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현대백화점 쪽은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논의해 12일까지 휴점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센터점 발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69명으로, 모두 백화점 직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전체 직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해 전날까지 31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500여 명은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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