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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증거금 58조 마감···경쟁률 181대 1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증거금 58조 마감···경쟁률 181대 1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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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3.1대 1로 경쟁률 최고···내달 6일 코스피 상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에 58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카뱅이 다음달 6일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막감 결과,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1.1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203.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차증권 174.3대 1, KB증권 167.9대 1, 하나금융투자 167.3대 1 순이었다.

청약 건수는 4개 증권사를 통틀어 186만43건을 기록했다. 증권사 4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7조7천89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뱅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 중 절반은 최소물량인 10주 이상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이,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이 적용됐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뱅은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3만9000원에 확정됐다. 카뱅이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주당 10만1400원이 되고 시가총액은 48조원을 넘겨 금융업 대장주가 될 뿐만 아니라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안에 진입하게 된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공모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을 낳고 있다. 기존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이지만 카카오뱅크의 PBR은 3.4배 수준이다.

앞서 BNK투자증권은 카뱅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잡고, 공모주 청약을 자제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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