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44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공매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0건을 포함한 총 303건, 442억 규모의 입찰이 진행된다. 특히 많은 물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3건 포함돼 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 같은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감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캠코는 이런 장점과 함께 임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도 낙찰자에게 있다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이 이유로 입찰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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