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28 (수)
비트코인 급등에···4대 거래소 거래대금, 하루 5조 넘게 증가
비트코인 급등에···4대 거래소 거래대금, 하루 5조 넘게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29 10:1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비트 거래대금 약 68% 증가, 빗썸 90% 늘어···중소거래소는 200% 급증
게티이미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최근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5조원 넘게 불어났다.

2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12억8198만 달러(약 13조160억원)다.

하루 전 같은 시각 기준 24시간 거래대금(7조6429억원)보다 70.3%(약 5조3764억원) 급증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을 거래소별로 보면 업비트가 이 기간 57억7950만 달러(6조6742억원)에서 96억5822만 달러(11조1533억원)로 68% 가까이 늘었다.

그 다음으로 거래대금 규모가 큰 빗썸의 경우 6억7056만 달러(7742억)에서 12억6840만 달러(1조4645억원)로 약 90% 급증했다.

코인원은 1억5829만 달러(1827억원)에서 3억999만 달러(3579억원)로 95%, 코빗은 1513만 달러(175억원)에서 4536만 달러(524억원)로 무려 199% 늘었다.

앞서 26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검토하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10% 넘게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거래대금이 는 것으로 보인다.

코빗 외에도 거래대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부 거래소들은 하루에 거래대금이 200%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후오비 코리아가 1997만 달러(230억7000만원)에서 6915만 달러(799억1000만원)으로 240%가량 늘었고, 고팍스도 2056만 달러(237억5000만원)에서 5732만 달러(662억3000만원)로 170% 넘게 증가했다.

다만 27일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고려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고 28일 현재 거래대금도 줄었다. 

암호화폐거래소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움직이면 다른 코인들도 다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 영향으로 거래대금이 출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