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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배우 안소희와 협업 뷰티브랜드 '온호프' 출시
아모레퍼시픽, 배우 안소희와 협업 뷰티브랜드 '온호프' 출시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1.07.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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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설화수·라네즈 선전...영업이익 189% 증가
배우 안소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향을 강조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뷰티브랜드 '온호프'(onhop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소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격으로 브랜드 콘셉트 기획, 조향, 디자인 등에 참여하고 모델로도 나섰다.

플로럴 향의 'SO, HEE' (쏘 희) 등 3가지 향을 적용한 리퀴드 숍(액체비누), 보디로션, 핸드크림 9개 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기분 전환을 도와줄 수 있는 향기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 달 2일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아모레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뷰티의 대표주자 설화수가 돌아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13034억원의 매출과 10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비 10.4% 늘고 영업이익은 188.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COVID-19) 충격이 극대화됐던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딛고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설화수 중국 매출이 2분기 60% 증가한 것이 두드러진 성과였다.

설화수는 이제 이니스프리를 제치고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로 등극했으며 K-럭셔리의 대표 주자로 격전지인 중국 화장품 온라인 시장에 다시 등판했다.

설화수가 5년간 영업이익이 4분의 1 토막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면서 전사 이익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하던 설화수는 올 들어 면세 채널과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공격적인 전략으로 돌아서면서 5년간 이어진 매출 감소에 종지부를 찍고, 아모레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열어젖혔다.

'코로나 쇼크'로 우려와 탄식 속에 2021년을 맞는 아모레퍼시픽의 각오는 비상했다. 그룹은 51세 김승환 부사장으로 대표를 교체하고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과 대규모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대 화장품 격전지 중국에서의 온라인 전쟁 승리를 목표로 세웠다. 선봉에는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자리했다. 설화수와 라네즈는 지난 11월 조직개편에서 별도의 유닛(본부)로 독립·승격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런 설화수의 성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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