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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금리 뛴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4%대 나와
은행들 금리 뛴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4%대 나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8.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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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우대금리 조정, 연 2.48~4.24% 적용···신규 코픽스도 0.03%p 상승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국내 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한 달 새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요구가 이어지자 은행들은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조정해 적용금리를 높였다.

18일 주요 금융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변동금리 조건의 주담대 대출 금리를 연 2.48~4.24%로 정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연 2.34∼4.13%와 비교해 0.14%포인트(p), 상단은 0.11%p 각각 높아진 것이다.

KB국민은행(4.24%·잔액 기준), 하나은행(4.12%·신규 취급액 기준)에서는 대출 금리 구간 상한선이 4%를 넘었다.

은행들은 지난달과 이달 사이 가산금리는 올리고 우대금리는 줄이는 방법으로 적용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이달 17일 거래실적에 따라 주던 우대금리를 기존 0.8%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0.3%포인트 낮췄다. 단 지난달 19일 가산금리는 0.07%포인트 낮췄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가산금리를 0.11%포인트 상승 조정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은 전날인 17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적용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신규취급액 기준 0.95%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린데 따른 것이다. 

코픽스는 한 달 새 0.03%포인트 올랐지만 실제 시중은행의 적용금리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 금리가 먼저 올랐다가 주담대 금리도 따라 오르는 양상을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고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출금리 상승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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