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0:30 (토)
'혐한 조장' 일본 화장품기업 DHC, 결국 한국사업 철수
'혐한 조장' 일본 화장품기업 DHC, 결국 한국사업 철수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9.02 15:1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부진 원인 추정...회장ㆍDHC텔레비 등 잇단 혐한 발언으로 물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한국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한국에서 철수한다.

DHC코리아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면서 15일 오후 2시까지만 DHC 코리아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DHC코리아의 한국 철수는 2002년 4월 한국 진출 후 19년 5개월 만이다.

DHC코리아의 영업 종료 안내. DHC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DHC 코리아는 자세한 영업 종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던 2019년 8월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 DHC 불매 운동이 시작됐고 대부분 헬스앤뷰티(H&B) 매장 등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DHC코리아는 DHC테레비의 콘텐츠에 대해 사과했지만 지난해 12월 또다시 일본 본사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 한국·조선인을 비하해 물의를 일으켰다. 요시다 회장은 앞서 2016년에도 홈페이지에 올린 메시지에서 재일 한국인을 '사이비 일본인'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