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화그룹의 화학계열사dls 한화종합화학이 '한화임팩트(Hanwha Impact)'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새 사명 한화임팩트가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Impact·영향)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 전략을 지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는 "한화임팩트는 친환경에너지와 탄소 중립사회로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존 전통산업의 틀을 깨는 혁신 활동과 새로운 기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15년 삼성으로부터 한화종합화학(당시 삼성종합화학) 등 방산·화학 계열사 4곳 지분을 약 2조원에 인수했고, 지난 6월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종합화학 잔여 지분 24.1%를 1조원에 매수했다.
한화임팩트는 그동안 ▲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및 차세대 모빌리티 ▲ 인류의 건강을 위한 바이오와 IT 기술 융합 ▲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등 사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수소혼소 발전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차세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어그테크 기업 '이나리 애그리컬처'에도 투자하며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도 발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