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유기간 해제 앞둔 크래프톤 -5.21%, SK바이오사이언스 -8.06% 동반하락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됐거나 해제를 앞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뱅은 전 거래일보다 4.21%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일부가 출회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이번 물량은 기관들이 공모 당시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3602만여 주의 8.72%에 해당한다. 카뱅 전체 주식 수 대비 지분율은 0.66%에 달한다.
지난 2일 우정사업본부의 카뱅 블록딜 이후 주가 급락에 이은 급락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우정사업본부가 카뱅 지분 약 2.9%(1368만383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주가가 7.77%나 급락한 바 있다.
의무보유기간 해제를 앞둔 크래프톤은 -5.21%, SK바이오사이언스은 -8.06%로 이날 크게 동반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96만6400주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394만8100주가 각각 의무보유기간에서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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