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7일 증거금을 5조원 이상 모았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8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5조5751억원으로 공식 집계됐다.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40.33대 1, 청약 건수는 8개 증권사를 통틀어 58만7893건에 달했다.
청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되어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 30만원을 내면 1주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청약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초과하면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에 이어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이번 총 공모 주식 수 1800만주 중 일반 청약에 25%(450만주)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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