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적용...거리별로 4800~3만6000원 부과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 할증료가 다음달 내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4800~3만6000원이 부과된다. 이달 4단계 보다 1200~1만4400원 인하된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178.63센트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3단계가 적용돼 3300원이 부과된다.
항공유 가격은 오름세가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통합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191.55센트로 지난해 9월보다 10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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