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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돈은 새 돈으로 안 바꿔줘"...한은, 내년 3월부터
"멀쩡한 돈은 새 돈으로 안 바꿔줘"...한은, 내년 3월부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9.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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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과도한 새 돈 수요에 교환기준 바꿔...대부분 시중 유통되던 사용화폐로 교환해주기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내년 3월부터는 헌 돈을 새 돈으로 바꾸는 일이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년 3월 2일부터 통용에 적합한 화폐, 쉽게 말해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화폐'로만 바꿔준다는 새 화폐교환 기준을 발표했다. 

사용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후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를 말한다.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화폐의 경우에는 새 돈(제조화폐)으로 교환해준다.

이처럼 화폐교환 기준을 바꾼 것은 한은이 제조화폐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은 화폐 교환창구를 통해 환수된 화폐 가운데 통용에 적합한 화폐는 79.6%에 이르고, 교환 지급된 화폐 중 제조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8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은은 명절 등 특수한 경우에는 통용 가능 화폐의 제조화폐 교환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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