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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적금가입 비율 19% 뿐...우대금리 혜택 못받아
60대 이상 적금가입 비율 19% 뿐...우대금리 혜택 못받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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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피, 은행창구 적금가입 선호···2030세대는 비대면 가입 비율 80% 수준
게티이미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60대 이상의 비대면 적금 가입 비율이 19%에 불과해 노년층 대다수가 금융회사가 주는 우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연도별 적금 비대면 가입비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0대 이상 적금 비대면 가입 비율은 19.1%, 대면 비율은 80.9%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인터넷뱅킹 활성화 유도와 통장발급으로 인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적금을 신청할 경우 별도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노년층 대다수가 비대면 가입으로 인한 우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단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와 30대의 비대면 적금 가입 비중 약 83%로 4배 이상 높았다. 올 상반기 기준 전 연령층 평균치도 비대면 가입이 63.7%로 대면 36.3%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해 기준 5대 시중은행에서 60세 이상이 비대면으로 적금에 가입해 우대금리를 받은 비율은 평균 19.4%였다. 

은행 별로는 우리은행 34.1%, 신한은행 29.2%, 하나은행 25.3%, 농협은행 4.9%, 국민은행 3.6% 순으로 높았다. 

윤관석 의원은 “온라인·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률의 세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청년층에 비해 온라인 환경에 친숙하지 못한 노년층의 손해가 커지고 있다”며 “노년층을 비롯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제공 등 세대 간 우대금리 격차를 줄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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