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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올해 해외비상장주식신탁 관련 175억 금융사고
신한금투, 올해 해외비상장주식신탁 관련 175억 금융사고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10.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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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금감원 자료...증권사 금융사고 6년간 760억…올해는 7월까지 이미 225억 발생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 6년 반 동안 국내 증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올해 7월까지 225억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증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56건으로, 사고 금액은 760억원이었다.

금융사고 발생은 연도별로 2016년 17건(168억9000만원), 2017년 9건(62억4000만원), 2018년 16건(255억7000만원), 2019년 6건(45억1000만원), 2020년 6건(3억3000만원)으로 보고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단 2건이 파악됐으나 금액은 역대 최대 2018년 255억7000만원에 버금가는 225억원이나 된다.

이는 지난 2월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비상장주식신탁과 관련해 175억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2016년 이래 발생한 첫 100억원대 금융사고로 기록됐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증권사 금융사고. 김병욱 의원실 제공.
▲지난 3년간 발생한 증권사 금융사고. 김병욱 의원실 제공.

김병욱 의원은 "증권사에서 매년 크고 작게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증권사들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금융사고를 초래한 회사 자체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임직원 교육 및 징계를 강화하는 등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자정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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