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하림이 처음 선보이는 라면 'The(더)미식 장인라면' 모델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주가를 올린 배우 이정재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TV 광고도 공개했다.
하림의 'The(더)미식 장인라면' 광고는 '감히 라면 주제에'라는 메시지 아래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진짜 재료들을 직접 우려내 농축한 육수를 국물 스프로 담는 과정, 이정재식 호흡으로 풀어낸 특유의 면치기 등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국물편을 시작으로 육수로 반죽해 면의 풍미와 맛을 살린 면발편 등 순차적으로 추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라면과 함께 새로 내놓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미식'과 어울리는 고급 이미지는 물론 일상 속에서 라면을 즐기는 친근한 모델을 찾던 중이었다"며 "'오징어게임' 출시 전에 미식가일뿐 아니라 라면 애호가로도 유명한 배우 이정재씨를 모델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흥행 중인 오징어게임의 기운을 받아 더미식 또한 대박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정재는 '모든 사람이 미식의 관점으로도 일상 속에서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은 가정간편식에 미식을 더하면서 식탁 위에 가정간편미식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전 세계 1억1000만 구독 가구가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다. 영화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으로 이름을 알린 황동혁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