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ㆍ제이피모간체이스 공동 주간사로 선정돼..."관리 가능한 수준의 손익 유지"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발걸음은 내디뎠다.
SSG닷컴은 IPO 추진을 위해 미래에셋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간체이스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SSG닷컴은 주간사 선정과 함께 내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와 정보기술(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완성형 온·오프라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인 출범 이래 관리 가능한 수준의 손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경쟁사들과는 국내 시장의 상장 요건 충족 가능성 측면에서 차별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SG닷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증가한 6866억원, 영업적자는 296억원이었다. 총거래액은 2조58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국내 증시 상장 방침을 정하고 주간사 선정에 나섰고,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한 상황이다. 11번가도 아마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이나 2023년에 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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