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국고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 채권 거래 시스템 먹통
거래소 "인터넷망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 생겨"
거래소 "인터넷망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 생겨"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국고채 장내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2일 오전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장내 국고채와 환매조건부채권(RP) 채권 거래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부터 30여 분간 일부 국고채 주문이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말기 쪽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가 이뤄지는 전용망에는 문제가 없었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증권사와 업무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시간 파생상품 데이터 추출에도 문제가 생겼으나 현재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11시 이후에 장내 국채 거래가 일부 재개됐다고 밝혔지만, 완전한 시스템의 복구 및 사용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정오가 가까운 시점에서 대부분 채권 거래 서비스는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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