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표준 응용프로그램환경(API) 최종 규격 기준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 통과 및 보안 취약성 점검'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금융당국이 정한 행위 규칙에 따라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적격성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기능적합성 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실환경 테스트를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API가 본격 시행되면 고객의 전송 요구에 따라 각 업권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전송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공공·민간에 제공해 왔던 개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전송요구할 수 있도록 해 이를 신용평가, 자산관리, 건강관리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에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 의료·보건, 통신 분야에서는 마이데이터 도입이 활발히 추진 중이지만 분야별 추진 경과·내용 등에 차이가 있다.
국민 생활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종 산업 간 개인정보 전송·연계를 위한 표준화 등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KB스타뱅킹을 통해 ▲나를 알고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내게 꼭 맞는 혜택을 알려 주는 '지출관리 서비스' ▲매일 더 나아지는 금융 습관 메이커 '베러 미(Better Me) 목표챌린지 서비스' ▲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까지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서비스'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