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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세금 60조 더 걷혔지만…나라살림 적자는 75조
9월까지 세금 60조 더 걷혔지만…나라살림 적자는 75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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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법인세·소득세 늘어난 영향…국가채무 936조 원, 재정수지 적자 '계속'
게티이미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60조원 늘었다. 다만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75조 원에 육박했고, 10월 기준 국가채무는 936조 원을 넘어섰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된 총수입은 442조4000억원으로 국세·세금·기금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며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86%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은 27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조8000억원 증가했다.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법인세는 9월까지 전년 대비 15조1000억원 증가한 65조2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의 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진도율은 99.4%에 육박했다. 부가가치세수도 5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8000억원이 더 들어왔다. 

자산시장 호조와 취업자수 증가 여파로 소득세도 지난해보다 21조8000억원 더 걷힌 8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87.3%를 기록했다.

월간 재정수지 동향 표. ⓒ기획재정부

세외수입은 22조2000억원으로 우체국 예금 운용수익 증가와 석유제품·LNG 수입량 증가에 따른 석유 관련 연료 수입·판매 부과금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진도율은 75.8%를 기록했다.

고용 회복에 따른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자 수 증가로 사회보험료 수입이 5.8% 늘어 기금수입은 145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추경대비 85.1%의 진도율로 3분기 말 기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진도율을 보였다.

총지출은 472조원으로 기록됐다.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차 추경 물량 등으로 3분기 말 진도율은 78.0%를 유지했다. 

기재부는 “11월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쿠폰 재개, 상생소비지원금 등 소비 진작 사업 집행 본격화, 관급 원자재의 원활한 조달 등 집행애로 해결을 통해 4분기 집행률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수지는 국세·기금수입 개선 흐름에 힘입어 3분기 말 기준 재정수지 적자 폭이 전년동기대비 50조8000억원 감소했다.

중앙정부 채무는 10월 기준 936조5000억원이며 국고채 발행 규모는 164조2000억원이다. 이는 발행한도 186조3000억원의 88.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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