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두산건설, 대규모 유상증자로 우발채무 위험 축소"
나신평 "두산건설, 대규모 유상증자로 우발채무 위험 축소"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1.1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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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채무 해소 위해 시행사 채권금액 증가 땐 채권금액의 대손여부가 결정될 것"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두산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25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우발채무 해소를 위해 시행사에 대한 채권금액이 증가할 경우, 장기 미착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채권금액의 대손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28일 "유상증자로 확보된 현금을 우발채무 해소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말 기준 두산건설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PF차입금은 3천50억원이다.

그 중 천안청당과 용인삼가 현장관련 PF차입금은 3개월 이내의 단위로 차환이 발행되고 있어 상환 부담이 높은 수준이다.

나신평은 두산건설은 지난 9월 기준 부채비율은 429.1%이나, 증자 이후 235.6%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건설 지분 54%를 큐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큐캐피탈 컨소시엄과 두산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디비씨(DBC)는 각각 1천380억원과 1천200억원을 출자해 위브홀딩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위브홀딩스가 2천500억원을 출자하고 두산중공업이 약 1천200억원 가치의 두산건설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물출자하여 특수목적회사(SPC)인 더제니스홀딩스를 설립한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두산건설 지분 53.6%를 확보한다. 나머지 지분 46%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다.

나신평은 두산건설이 두산 계열에서 제외된 이후의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대해서는 중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신평 관계자는 "유상증자 후에도 두산중공업이 46%를 보유하게 된 점을 감안하면, 두산그룹 관련 공사를 지속해서 수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두산 계열 제외에 따른 대외신인도 변동으로 수주물량의 안정성이 저하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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