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3:45 (금)
마켓컬리 직원 25명 ‘단체 술자리’ 논란…“사적모임 통제 한계”
마켓컬리 직원 25명 ‘단체 술자리’ 논란…“사적모임 통제 한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30 13:1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보자 “회식 빠지기 어려워” 주장…사측, 법인카드 사용없어 ‘사적모임’ 해명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근무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단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마켓컬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해 4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마켓컬리 직원들이 단체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이 지난 25일 새벽 업무를 마치고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다만 직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재 수도권의 식당과 술집 등에서는 10명까지만 가능하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도 방역 수칙 위반이다. 이들이 술자리를 갖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제보자는 "모임 며칠 전 부서원들이 속한 단체방에 회식 공지가 올라왔다"며 "선임이 주도했고 지시를 받는 일반사원 입장에서 빠지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다만 마켓컬리 측은 25일 법인카드 사용이나 회식 신고가 없어 회식이 아닌 사적모임으로 보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평소 방역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모인 것까지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참석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인사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