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예대마진 필요시 축소 유도"
정은보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예대마진 필요시 축소 유도"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1.1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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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예대마진을 낮춰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국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높아 '고리대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예대금리 차에 대해 당국 차원의 모니터링 후 필요하다면 축소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1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금융감독원장-저축은행 CEO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1금융권이든 2금융권이든 예대금리 차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예대마진을 낮춰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저축은행업계가 시중은행의 4배에 달하는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이자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최근 저축은행의 경우 법정 최고금리가 하향 조정이 되는 과정에서 예대 금리 차가 조금 오히려 좀 줄었다"며 "은행과 비교를 해보더라도 은행과 저축은행 등 업권 간의 차이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타업권과의 규제 차익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판단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원장은 "오랫동안 저축은행들이 PF 대출과 관련해서 위협을 관리해왔고 타업권과의 규제 차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쟁에 있어서의 형평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부터) 상당 부분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정상화해 나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량관리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가계부채의 전체적인 증가 수준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금융위하고 긴밀히 협의해서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년 증가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철수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정 원장은 "현재 씨티은행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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