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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KTB투자증권 장기신용등급 전망 한단계 상향 조정
나신평, KTB투자증권 장기신용등급 전망 한단계 상향 조정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1.1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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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우수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유지되고 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된 것이 이유
올9월까지 누적순이익 1,599억원, ROA도 5.1% 달해. KTB네트워크 200억 배당과 관계사 처분이익 1177억원도 효자
유진저축은행 지분인수자금 2003억원과 잔여 미지급 배당금 해소등은 부담요인
KTB투자증권 이병철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최근 KTB투자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기업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각각 바뀐다. 단기신용등급은 A2- 그대로 유지된다.

나신평은 이번 등급전망 상향조정의 이유로, 우수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유지되어온 점, 이익누적 및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돼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경감된 점 등을 들었다.

▲KTB증권의 수익성 추이
▲KTB증권의 수익성 추이

2016년이후 IB부문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했는데다 올들어 자회사인 KTB네트워크로부터 200억원의 배당금수익과 Pre-IPO(상장전 지분투자) 구주매출로 관계회사 지분처분이익이 1,177억원 발생했다. 또 채무보증 중심으로 IB부문의 실적 개선도 나타나면서 올들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99억원, ROA(총자산이익률)5.1%,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나신평은 밝혔다.

나신평은 또 이익누적을 통해 자기자본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9월 이후 총 95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순자본비율은 640.6%, 조정순자본비율은 295.8%, 6월말 기준 각각 428.0%, 237.4%보다 모두 높아졌다.

회사가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의 배당률이 9%로 매우 높은 가운데, 작년 42종상환전환우선주를 소각(발행총액 333억원, 누적 배당금 203억원)하고, 지난 41종상환전환우선주 일부를 소각(발행원금 175억원, 누적 배당금 175억원)하면서 9월말 기준 누적 미지급 배당금이 290억원(발행잔액 491억원)으로 부담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나신평은 KTB투자증권의 유진저축은행 지분 취득(2,003억원)과 잔여 미지급 배당금 해소과정은 향후 자본적정성 지표에 부담 요인이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가능성, 자회사인 KTB네트워크의 IPO(상장)가 완료될 경우 회사의 연결기준 자본규모 확대 등을 감안할 때 관리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나신평은 자산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이라며, 건전성분류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은 2019년 하반기 이후 1% 미만의 수준이 지속되면서 지난 9월말 기준 0.7%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순요주의이하 자산비중도 작년 4분기 이후 0.0%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우발부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증가속도와 질적구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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