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증권, 현재 사령탑 유지...삼성카드 김대환, 사장 승진
삼성생명·증권, 현재 사령탑 유지...삼성카드 김대환, 사장 승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12.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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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후보로 홍원학 부사장, 서봉균 삼성증권 부문장 추천
김대환 "대표이사 부임 이후 디지털·데이터 역량 기반의 경영 혁신으로 업계 내 입지 굳혀"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들의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을 젊은 조직으로 쇄신해 성장 동력을 배가하기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상이 금융계열사들에도 적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이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홍원학 부사장,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추천했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가 홍원학 대표 체제로 재편하고 삼성자산운용도 사령탑을 교체했다. 40대 부사장·30대 상무 선임 등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세대교체 바람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도 불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다른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이 밖에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도 자리를 지킨다.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홍원학 부사장,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보험맨이다. 그는 삼성생명에서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설계사) 영업1본부장에 이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보험사 요직을 두루 지냈다.

삼성자산운용을 이끌 서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한국 대표) 등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지난해 삼성증권에 둥지를 텄다.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의 수장 교체는 최근 삼성그룹을 휩쓸고 있는 세대교체, 인적쇄신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현재 삼성화재 수장인 최영무 대표는 20183월 취임한 이후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임기를 23개월 남겨두고 있지만 세대교체 흐름에 맞춰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주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역시 임기 종료를 1년 앞두고 최 대표와 같은 이유로 용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삼성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대환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무 전문가인 김 대표는 지난해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래 "디지털·데이터 역량 기반의 경영 혁신으로 업계 내 입지를 굳혔고,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둬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삼성카드는 소개했다. 앞서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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