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싸움' 국민의힘...이준석 대표,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진흙탕싸움' 국민의힘...이준석 대표,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 오풍연
  • 승인 2021.1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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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이준석대표! 21대 총선에서 당신의 노원병 선대위 위원장을 했었고, 노원구의회의 의장을 했었고, 현재는 당신 노원병 당협의 부위원장이라며. 그런 사람이 마지막 남은 애정으로 부탁하나 합시다. 이젠 제발 침묵 모드로 있어주세요. 그게 그나마 당신이 정치권에서 살 수도 있을 마지막 선택이라는 것을 부디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시대정신이고 60% 가까운 국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정권교체, 못이루면 대한민국 국민의 누구에게도 미래는 없습니다. 더 이상 나가면 안됩니다. 이젠 침묵, 또 침묵 제발이요."

23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이준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본다. 진정성도 묻어난다. 이준석은 선대위 보직을 사퇴한 뒤 여기 저기 방송에 나가 내부 일을 터뜨리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여전히 당 대표직은 유지하고 있다. 해당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더 심하게 얘기하면 윤석열 낙선을 바란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든다.

이준석이 당 대표직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 그게 선거를 돕는 길이다. 그가 입을 열수록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말도 참 밉게 한다. 재승박덕의 표본이라고 할까. 내탓은 하지 않고 모두 남탓이다. 기본적으로 이준석 자신에게 더 문제가 있었다. 지금처럼 방송을 하려면 대표직도 던져라. 그 다음 자연인 신분으로 방송에 나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당 대표 자격이다.

이날도 방송에 나가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냈다. 장제원 의원을 저격했다. 그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윤석열 후보 사모를 험담한다고 얘기한다. 주호영 조직본부장도 여기저기 안 좋은 말이 들어온다고 한다. 선대위 사람들을 열거하며 질타한다”면서 “장제원 의원이 ‘핵관’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문제를 얘기할 수는 있어도 언론 내용을 보면 선대위에서 아무도 모르는 내용을 (장 의원이) 했다는 것은 무슨 정치 장교인가. 장 의원이 별의별 소리 다 한다. 첫째, 대표는 옹졸하다 이런다”며 “조수진 최고위원은 후보를 팔고 다닌다고 했다. 만약 조 최고위원이 사기를 쳤으면 즉시 짤랐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표현도 적절치 않다. 거듭 강조하건대 집안 일을 밖에 나가 떠들고 다니면 안 된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나. 대선을 70여 일 앞둔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는 없다”면서 “제가 해야할 일만 성심을 다해 수행하겠다. 참고 또 참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응하지 않겠다. 지금은 오로지 정권교체와 윤석열 후보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했다.

집안 싸움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그런 당에 누가 표를 주겠는가. 국민의힘 모두 명심해야 한다. 일단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 길 말고는 답이 없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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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윤석열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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