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로 고객이 찾아간 금액이 5개월 만에 200억원을 넘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지난 7월 카카오뱅크가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시작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찾을 수 있다.
2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휴면예금·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전날 기준 88만건이며, 1인당 평균 3만4천555원을 수령했다. 최고 지급금액은 약 992만원이었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도 2천936명에 달했다.지금까지 총 26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조회했으며, 1일 평균 1만6천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은 40대 이상이 6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7%, 20대 이하가 10%를 차지했다.특히 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9%를 차지해,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잊고 있던 예금, 보험금을 편리하게 찾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유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