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뒷받침하면서 미래변화에 대비할 것입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2년은 경제활력 복원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하고 2022년 보증총량 80조 3000억원으로 설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위기를 완전하게 극복하고, 경제가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 보증총량을 80조 3000억으로 설정해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기업, 뉴딜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대해서는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확대한 50조 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BIG)3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과 K-콘텐츠를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과, 우수 기술・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혁신 전담조직을 구성해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업분석시스템’과 금융 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등 빅데이터와 디지털 중심의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돕기 위해 저탄소 사업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금융 인센티브와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의 활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윤 이사장은 “2022년에는 중소기업이 위기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가고 우리 경제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창조자라는 자세로 과감하게 도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을 더욱 확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