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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4375억원 지분교환…"미래금융DX 선보일 것"
KT-신한은행 4375억원 지분교환…"미래금융DX 선보일 것"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1.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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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DX 사업협력 파트너십 체결…23개 공동사업 추진키로
▲KT는 17일 신한금융지주와 주식 교환에 합의하고 미래금융DX 등에서 23개 공동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KT 제공
▲KT는 17일 신한금융지주와 주식 교환에 합의하고 미래금융DX 등에서 23개 공동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KT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KT와 신한금융지주가 주식을 교환하고 함께 공동사업에 나선다. 

KT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주식 1113만3079주를 약 4375억원에 취득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6일로 주식 취득 뒤 KT가 보유하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율은 2.1%가 된다. 

KT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신한금융과의 플랫폼 신사업 창출과 미래금융DX(디지털 전환) 사업협력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을 같은 액수의 규모로 취득, KT 지분율 5.48%를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KT와 신한은행은 미래성장 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존 협력 관계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로봇 등 영역에서 23개 공동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은 "국내 최고 금융 그룹과 KT가 다양한 금융 DX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융합 서비스로 DX 성장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미래금융 DX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NLP) 등 AI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특화 AICC(AI콘택트센터)와 AI 기반 언어모델 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자사 미래형 점포 '디지로그(DIGILOG)'에 KT의 AI, 로봇, 미디어월 등 혁신 솔루션을 더함으로서 미래형 점포로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KT는 '잘나가게' 플랫폼의 입지상권 데이터 등과 연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선보이고,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 인프라를 탑재해 양사 메타버스 플랫폼의 유통 포인트를 공동 발행하거나 외부 제휴사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한 포인트 교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K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서, 전자증명서 등의 보관뿐만 아니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과 연계한 사업모델도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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