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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 황영기 금융계 귀환...사모운용사 설립 위해 등록
'검투사' 황영기 금융계 귀환...사모운용사 설립 위해 등록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2.0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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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러스트 설립..당국에 일반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 진행중
김철배 前금투협 전무도 경영진 합류..고액자산가 차별화 자산관리 집중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금융투자업계의 '검투사'로 알려진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70)이 사모운용사를 설립해 자본시장업계에 컴백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 전 회장은 금융투자협회 전무를 지낸 김철배 전 국제운용 대표와 지난해 12월 일반법인을 설립해 금융감독원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이 법인은 금융당국 승인을 받으면 오는 4월 전후로 아이트러스트운용(가칭)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황 전 회장은 이 법인의 이사회 의장을, 김 전 금투협 전무가 대표를 각각 맡는다. 두 사람은 금투협 재직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다.

황 전 회장은 "법인은 부동산전문 메자닌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라면서 "시장도 괜찮고 비교적 안정된 사업모델이어서 같이 해보기로 했다. 중금리 수요가 많아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황 전 회장은 금융업계와 자본시장업계를 두루 거친 최정상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삼성자산운용·삼성증권 대표,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2018년 초까지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외국계 대체투자 자문사인 TCK인베스트 선임 고문을 지냈다.

TCK인베스트먼트는 해외 채권과 주식,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초고액 자산가들과 법인에게 수준 높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자문사다.

김철배 대표 역시 자산운용업계에선 잔 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는 한국투신 조사부 애널리스트로 금투업계에 입문한 뒤 1996년 당시 자산운용협회(현 금투협)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금투협이 통합돼 출범한 뒤에도 2019년 2월까지 자산운용서비스 본부장, 회원서비스 부문 총괄부문장 등 임원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 국제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돼 지난 10월까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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