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3:50 (금)
LG엔솔 6% 급등 47만7천원에 마감…코스피 2700선 회복
LG엔솔 6% 급등 47만7천원에 마감…코스피 2700선 회복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02.03 16: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상승한 2,707.82에 마감...뉴욕증시 훈풍 여파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코스피지수는 설 연휴 이후 첫날 1.67% 오르며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2,700선에 안착했다.뉴욕증시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개인의 매도세가 강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상승한 2,707.8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0포인트(1.61%) 높은 2,706.34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6% 가까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SK하이닉스, POSCO, 현대차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전자는 1%대 하락 마감했고, 현대모비스, 기아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해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6% 급등한 47만7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 USA가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대해서 4000억원 규모의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험에도 일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호실적과 금리 인상폭 조절 가능성 등으로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정 연휴기간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을 반영하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미 중앙은행(Fed) 불라드 총재의 금리 인상폭 조절 언급 등이 오는 3월 예상했던 금리 인상폭인 50bp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1.16%)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네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을 신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증가와 검사체계 변화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장 이후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7억원과 50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3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33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셀트리온(3.97%), NAVER(3.39%) 등이 올랐다. 반면  넷마블(251270)은 CJ ENM(035760)이 자사가 소유한 넷마블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9500원(-8.68%) 급락한 10만원을 나타냈고, 이외에 삼성전기(-1.69%)와 LG전자(-1.18%), 카카오페이(-1.19%), SK아이이테크놀로지(-0.87%), 현대모비스(-0.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억원과 2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6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8.44%)와 엘앤에프(5.92%), 천보(5.72%), 셀트리온제약(5.57%), CJ ENM(4.31%) 등은 상승했다. 

반면 LX세미콘(-5.88%)과 아프리카TV(-4.90%), 심텍(-2.02%), 솔브레인(-1.84%), 펄어비스(-1.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1만8100원(29.92%) 폭등한 7만8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피에이치씨(22.25%)와 휴마시스(21.48%), 수젠텍(19.01%), 씨젠(16.36%), 엘앤케이바이오(14.72%)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방역 체계가 신속항원키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나 수젠텍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수혜를 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낮은 1,206.00원에 장을 마쳤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