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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공장·협력업체 압수수색...강제수사 돌입
여천NCC 공장·협력업체 압수수색...강제수사 돌입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2.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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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합동…"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사안 엄중"
▲폭발사고로 8명이 사상한 여천NCC에 대해 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돌입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폭발사고로 8명이 사상한 여천NCC에 대해 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돌입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공장 폭발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14일 오전 9시 여천NCC 3공장 현장사무실과 영진기술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사안이 엄중하다"며 "여천NCC에서는 2018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도 또 사고가 발생해 압수수색을 신속히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35명을 투입해 여천NCC 관계자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앞서 광주노동청은 사고 다음 날 여천NCC 공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추후 현장과 본사 관계자를 소환해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도 현장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사망자 4명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날 오전부터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내부 압력을 높여 에어 누출 여부를 확인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2차 정밀 감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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