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 15일부터 판매…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17일부터 공급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편의점과 약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집중 공급에도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는 물량 부족으로 전국 매장 입고와 동시에 속속 팔려나가면서 품절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이날 래피젠 제품 100만개를 전국 1만5800여개 점포에 배송해 판매를 시작했다. 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개를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매장에 각 20개씩 공급한다.
각 매장에서는 20개들이 대용량 제품을 소분해 판매하고 있는데 1인당 5개 이내로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휴마시스 제품 100만개를 확보해 17일부터 전국 1만여개 매장에서 소분 판매하며, 이마트24도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 50만개를 공급받아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의점 점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소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다 나갔다'라거나 '30분만에 다 팔렸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편의점 판매 소식이 전해진 전날부터 GS25 매장에는 재고 문의와 함께 예약 구매가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오는 28일까지 자가검사키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일부 매장의 품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U의 '포켓 CU'나 세븐일레븐의 '세븐앱' 등 편의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장별 재고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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