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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포격에 놀란 코스피, 상승폭 일부 반납…개인 1조 '팔자'
우크라군 포격에 놀란 코스피, 상승폭 일부 반납…개인 1조 '팔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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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14.41p. 오른 2744.09...시장서 장중 우크라發 우려에 반락…개인 1조966억원 순매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1포인트(0.53%) 오른 2744.0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43포인트 오른 2735.11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친러 반군 동부 지역을 공격했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가 나오자 1% 넘게 오르던 코스피가 돌연 하락 전환했다. 

오후 12시 52분 2767.87에서 불과 10분 만인 오후 1시 2분 2713.57까지 50포인트 넘게 빠지며 271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장중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을 공격했다는 러시아 매체 소식이 전해진 것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 초반에는 간밤 미국 FOMC 의사록이 시장이 우려한 것 만큼 매파적인 부분이 없었다는 데 안도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장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선제 공격 뉴스에 대한 신빙성 논란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간에 마찰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재차 반등했다"며 "투자심리의 민감도와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7억원, 4,3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96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884억원 순매수로 총 4,9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6,773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8조3,898억원) 대비 39.18% 늘었다. 전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2,827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7%)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1.92%)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2%)는 소폭 하락했다. NAVER(035420)(-)는 보합, 카카오(035720)(-1.41%)는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64개 종목이 상승했고 372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3포인트(0.45%) 내린 874.2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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