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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6%대인데 카뱅 주담대 최저 2.94% 시작...내달 7일까지
시중은행 6%대인데 카뱅 주담대 최저 2.94% 시작...내달 7일까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02.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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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조회 이벤트' 진행...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 취급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벌써 연 6%에 육박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카뱅)에서 수도권 아파트 대상으로 최저 연 2.9%로 빌려준다. 인터넷은행이 주택구입 자금용도로 주담대를 선보이는 건 카뱅이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이며 '한도조회 이벤트'를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KB 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구입 자금과 기존 주담대 대환,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반환 대출을 취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담보대출 출시일에 맞춰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경험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간 내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한도 조회하러가기' 버튼을 누르고 챗봇에게 간단한 정보를 알려준 뒤, 나의 예상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총 20만 명에게는 카카오뱅크와 연결된 카카오톡 계정으로 모바일 쿠폰을 다음 달 10일과 11일에 개별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주택담보대출은 금융 모바일 앱에서 일반화된 페이지 전환형이 아닌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1개월 이상의 근로 소득자나 소득 증빙이 가능한 사업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소유(예정)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도 가능하다.

주택자금구입 대출은 잔금일로부터 최소 20일전,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및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 등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소 15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한도는 최대 6억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2.94% (변동금리, 22일 기준)이며 대출 기간·거치 기간·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 서류제출 부담은 최소화했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는 사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나머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고객 동의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유관 기관을 연결해 직접 확인한다. 카뱅은 앞으로 주담대 가능 대상 지역과 대상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도 기존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낮춰 기존 대출자의 고정금리 갈아타기 수요를 공략 중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 금리를 연 4.0%에서 연 3.5%(14일 기준)로 전격 인하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대환대출 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대출 최대 1억원을 제공, 현재 높은 금리로 주담대를 받고 있는 차주라면 대환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최저 금리 충족 요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지만 저금리 경쟁력 하나만으로도 인터넷은행 주담대에 대한 수요는 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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