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양상, 25일 정치분야 토론 주목
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양상, 25일 정치분야 토론 주목
  • 오풍연
  • 승인 2022.0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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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나는 단일화를 전제로 윤석열의 당선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그러나 지금 단일화는 결렬된 상태다. 물론 선거 막판까지 유동적이기는 하다. 선거 직전인 3월 8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게 정치다.

하지만 현재처럼 다자구도로 갈 경우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재명이 우세한 것 같다가 다시 윤석열 우세로 돌아선 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발표된 두 곳의 여론조사 결과 역시 그렇다.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일 실시한 2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를 기록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1%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해 오차범위 밖(9%)이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태도유보층의 변화가 주목된다. 전주 18%로 조사된 태도유보 대답(없다, 모름·무응답)은 이번 조사에서 7%포인트 줄어 11%에 그쳤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연령 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구체적으로 Δ20대 이재명 20% 윤석열 32% Δ30대 이재명 37% 윤석열 29% Δ40대 이재명 58% 윤석열 26% Δ50대 이재명 45% 윤석열 38% Δ60대 이재명 32% 윤석열 55% Δ70세 이상 이재명 24% 윤석열 57%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2~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40.2%, 이 후보 39.4%로 오차범위(±3.1% 포인트)내인 0.8%포인트 차이였다. 조사는 시기적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난 20일 단일화 결렬 선언, 21일 진행된 중앙선관위 주관의 1차 법정 TV토론 이후 실시됐다.

지난 4~5일 진행된 ‘D-30 조사’와 비교할 때 이 후보는 지지율이 1.3%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3.4%포인트 오른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D-30 조사보다 2.3%포인트 하락한 9.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 지지율을 기록했다.

세대 별로는 20대(윤석열 33.9%, 이재명 25.0%)에서는 윤 후보가, 30대(이재명 36.5%, 윤석열 31.6%)에서는 이 후보가 선전하며 20·30세대가 엇갈린 지지 성향을 보였다. 40·5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두 곳의 조사 결과가 엇비슷했다. 이 같은 추세가 선거일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두번 남은 법정토론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다. 대장동 이슈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25일 정치분야 토론이 주목되는 이유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윤석열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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