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A2-서 A3+로
한신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A2-서 A3+로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2.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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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요인으로 영업적자로 전환한데다 자산매각 등으로 차입금 상환해도 재무부담 여전
영업이익으로 설비투자, 임차료 등 부담하기도 벅차. 실질재무부담은 재무제표수치보다 더 악화
점포매각에 따른 영업공백, 임차료 상승, 부족한 설비투자 등도 중장기 경쟁력회복에 부담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25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2-에서 A3+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비우호적 업황과 이익창출력 약화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높은 수준이며,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마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최근 수년간 국내 소매유통시장내 다수의 부정적 요인이 누적되면서 홈플러스의 최근 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또 자산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 인수 초기 4.3조원에 달했던 인수금융 잔액이 작년 11월말에는 약 9,4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재무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의 주요 재무지표
▲홈플러스의 주요 재무지표

연간 창출되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규모가 경상 CAPEX(유무형자산투자 또는 설비투자), 임차료, 자본비용 등의 자금지출에 대응하기 부족한 수준이며,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임차보증금 및 기업구매카드 유동화 등을 추가로 감안하면 실질 재무부담은 재무제표상 수치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또 지속적인 점포매각에 따른 영업공백이 수익성 회복여력을 제약하고 있고, 약정에 포함된 임차료 상승조건도 현금흐름에 부담요인이며, 연간 1천억원 안팎에 불과한 이 회사의 CAPEX 규모도 대형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의 평균 투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어서 장기 경쟁력 확보에 부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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