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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LG엔솔, 30만원대로 후퇴...외국인 한달 째 매도
'신저가' LG엔솔, 30만원대로 후퇴...외국인 한달 째 매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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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외국인 지분율 3.51%↓...증권사,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에 투자의견 ‘매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지수 편입에도 40만원대가 무너졌다. 한 달 째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에 상장 후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45% 내린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27일 상장 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LG엔솔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도 매도 상위 창구에는 JP모간서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월15일부터 거의 한 달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달 전 4.09%였던 LG엔솔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51%까지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한 외국계 증권사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들은 전기차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달성했는데 전기차 배터리 판매 수요 회복으로 3분기에 10% 이상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나, 자동차 칩 부족 영향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승폭이 1.7%로 예상보다 적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스피 200등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공매도 우려도 커지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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