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 이어 세 번째...1년새 48만명 늘어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보통주 주식을 소유한 소액주주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며 현대차 주식이 소위 '국민주' 반열에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 소액주주 100만명 돌파는 삼성전자와 카카오에 이어 현대차가 세 번째다.
17일 현대차가 제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는 106만2211명으로 파악됐다.
소액주주는 1년 전인 2020년 말의 58만1803명보다 48만408명 늘어나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이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순매수한 현대차 주식은 2조3789억원어치에 달했다.
현대차의 소액주주 100만명 돌파는 삼성전자, 카카오에 이은 세 번째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작년 말 506만6351명이며, 카카오 소액주주는 작년 9월 말 기준 201만9216명이었다.
이 밖에 소액주주가 많은 회사로는 대한항공(87만8262명), 네이버(78만5881명), LG전자(58만4979명), 셀트리온(49만7159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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