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거래정지에 단타 개인투자자들 피해 우려
에디슨EV 거래정지에 단타 개인투자자들 피해 우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3.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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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날 감사의견 거절설에 거래정지 조치...개미들, 지난 이틀간 22억 순매수
업계 "거래정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상장폐지 가능성도"
▲에디슨EV의 거래 정지로 지난 이틀간 저점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에디슨EV 홈피 캡처
▲에디슨EV의 거래 정지로 지난 이틀간 저점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에디슨EV 홈피 캡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에디슨EV가 거래정지 되며 이번 주 주가 폭락으로 단타에 뛰어들었던 개미들의 자금이 묶이거나 손실을 보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디슨EV 주가 폭락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지난 28, 29일의 순매액은 14억480억원, 8억389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는 에디슨EV가 전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저녁 8시께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거래소는 전날 오후 5시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우선적으로 에디슨EV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에디슨EV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회회계법인은 연결감사보고서에서 당기 중 영업손실 7700만원, 당기순손실 8억1400만원이 발생하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매출 증대 등을 통한 재무개선과 유동성 확보 계획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이러한 사건이나 상황은 연결실체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해 유의적 의문이 제기할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설로 지난해 1180% 급등했지만 지난해말부터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고 지난 22일 4개년도 연속 영업손실이 확인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28~29일 쌍용차 인수대금 미납으로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에디슨EV 주가가 8000원대로 내려서자 저점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투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9일 거래량은 지난 28일의 4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감사의견 거절은 재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 정지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만약 회사 측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빠르게 상장폐지 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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