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등 3개 공익재단 이사장에는 강유식 전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LG복지재단은 대표이사에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44)씨가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LG연암학원·LG상록재단 등 3개 공익재단 이사장에는 강유식 전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이 뽑혔다.
이날 공식 취임한 구 대표이사는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이사회 추대를 거쳐 재단 대표직을 수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이사는 대학 및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LG 의인상' 사업 등을 시행 중인 LG복지재단의 사회공헌사업에 지난해부터 조언해 왔다.
강 이사장은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LG연암학원 감사를 지냈고, 지난해부터는 LG연암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1972년 LG화학에 입사한 뒤 LG반도체 부사장, LG구조조정본부 사장을 거쳐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LG는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시작으로 LG연암학원(1973년), LG복지재단(1991년), LG상남언론재단(1995년), LG상록재단(1997년) 등 문화, 교육, 복지, 언론, 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공익재단을 운영하며 문화 및 학술사업, 장학사업, 자연환경보전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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