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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 코스닥 38개 기업 상장폐지 '위기'
코스피 4개, 코스닥 38개 기업 상장폐지 '위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4.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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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발표, 하이골드3호 인트로메딕 등 상장사 42곳
▲한국거래소는 상장사 48곳에 대해 상장폐지 등 시장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 48곳에 대해 상장폐지 등 시장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중 유가증권시장 4곳, 코스닥시장 38곳 등 42곳이 비적정 감사의견 등을 받아 상장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달 31일 마감됨으로써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4개사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앞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과 관련하여 상장폐지절차 진행 4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3사, 지정해제 5사 등을 시장조치 했다고 밝혔다.

선박투자회사 하이골드3호는 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후 기한 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오는 11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쌍용자동차는 오는 14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를 정하는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지난해 처음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선도전기와 하이트론씨스템즈의 경우는 이의신청서를 내면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감사의견으로 '감사 범위 제한 한정'을 받은 일정실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선도전기와 하이골드3호도 기타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지난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들 외에 지난달 31일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쌍용자동차, 쎌마테라퓨틱스, 센트럴인사이트, 성안, 하이트론씨스템즈 등이다.

기존 관리종목 중 JW생명과학, 세기상사, 지코, JW홀딩스, 세우글로벌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해 지정이 해제됐고, 세우글로벌과 흥아해운은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를 해소해 심의를 거쳐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성안과 센트럴인사이트는 이달 이후에, 지코는 오는 8월 이후에 각각 상장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센트럴인사이트의 경우 5월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코, 세원정공, 센트럴인사이트, 와이투솔루션 등 4개 코스피 상장사는 지난달 말 현재 횡령·배임 사실 확인으로, 컨버즈는 자본잠식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과 관련하여 상장폐지사유 발생 38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24사 및 지정해제 20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사 및 지정해제 20사 등을 시장조치 했다.

인트로메딕, 베스파, 지나인제약, 바른전자, 휴먼엔, 에스맥, 휴센텍, 지티지웰니스, 피에이치, 오성첨단소재, 시스웍, 연이비앤티, 이즈미디어, 한송네오텍, 에디슨EV, 포인트모바일, CNT5, 코센 등 올해 처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18개사는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을 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UCI, 에스디시스템, 좋은사람들, 뉴로스, COWON, 테라셈, 소리바다, 코스온, 엔지스테크널러지, ITX-AI, 유테크, 제이웨이, 매직마이크로, 명성티엔에스 등 14개사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여부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증시 퇴출 여부가 가려진다.

한프, 현진소재, 세영디앤씨, 에스에이치엔엘, 아리온, 한국코퍼레이션 등 6개사는 3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020사업연도에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49개사 중 17개사는 지난해 상장폐지됐다.

올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유아이엘, 인트로메딕, 에이디칩스, 광무, 판타지오, 휴먼엔, 원풍물산, 제넨바이오, 리더스코스메틱, 체리부로, 에스맥, 휴센텍, 피에이치씨, 오성첨단소재, 노랑풍선, 한송네오텍, 시스웍, 디와이디, 이즈미디어, 한국테크놀로지, 포인트모바일, 중앙디앤엠, 에스엘바이오닉스, 아이진 등 모두 24개사이다. 

인트로메딕, 유에스티, 지나인제약, 바른전자, 장원테크, 휴먼엔, 오스템임플란트, 제일바이오, 에이루트, 뉴파워프라즈마, 휴센텍, 지티지웰니스, 피에이치씨, 클리오, 나노캠텍, 디에이테크놀로지, 시스웍, 한송네오텍, 아이톡시, 이와이디, 연이비앤티, 이즈미디어, 투비소프트, 포인트모바일, 피에스텍, 에디슨EV, 피씨엘, 에스엘바이오닉스, CNT85, 중앙디앤엠, 코센 등 31개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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