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5 (금)
동원산업, 동원그룹 지주회사 된다...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 추진
동원산업, 동원그룹 지주회사 된다...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 추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4.07 18:1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배구조 단순화"...거래소에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 1대 3.8가량...동원산업 주식 액면분할도 실시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해 동원산업을 그룹의 새 지주회사로 만든다고 7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해 동원산업을 그룹의 새 지주회사로 만들어 지배구조를 단순화 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는 동원산업에 합병되며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 거듭난다.

동원그룹의 코스피 상장사인 동원산업은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7일 공시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그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등 4개 자회사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합병 후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에 흡수되며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된다.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인 계열사들은 자회사로 바뀌게 된다.

▲합병 전후 동원그룹 지주사 체계 변화.
▲합병 전후 동원그룹 지주사 체계 변화.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이번 합병비율은 1 대 3.8385530이며, 동원산업은 합병을 통해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해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를 1000원으로 액면 분할해 주식 유통 물량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과 동원엔터프라이즈 박문서 사장이 각각 사업 부문과 지주 부문의 각자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